네팔의 화장터-`파슈파티나트`의 풍경 정리
수정중
네팔인들이 생의 마지막에 이르는 곳 '파슈파티나트'
파슈파티나트는 시바신의 화신이자 부인인 파르바티의 다른 이름입니다.
인도의 바라나시와 같이 이곳에서 화장되어 뿌려지면 윤회의 고리에서 벗어난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인도와는 다르게 화장터의 모든 곳을 촬영하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대신 입장료가 많이 비싼편이죠
*아래사진중 신체 부위노출이 있습니다. 임산부와 심신허약자등 주의요망!!(이건머...공포영화홍보문구네요~)
화장터 입구에서 만난 풍경 배경과 하나된 노인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입구에 들어서면 네팔의 여는 사원의 모습과 크게다르지 않아 보이는 사원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그마티 강에서는 장례에 쓰일 물건을 세척하는 모습이 들어오구요 바그마티강은 카트만두를 가로지르는 하천입니다.
강이라기보다는 시냇가에 가까운 규모~
입구에서 오른쪽 강가옆으로 화장대가 늘어서 있고 매캐한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일요일이지만 중요한 장례를 그만둘수는 없겠죠
바그마티강은 깨끗하지 않습니다.
불꽃에 연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파슈파티나트
브라만계급을 제치고 불가촉천민이 유일하게 대우를 받는 곳이 파슈파티나트이기도합니다.
평생을 불과 함께 시체를 태워왔을 그들..
키가 큰 사람은...이곳에서 조금은 불리... 부유하지 못한 출신은 염을 대충하여 신체부위가 드러나기도합니다.
특정부위만 남고 다 타버리죠 물론 나무와짚을 더 넣고 다시 더 태웁니다.
후끈한 열기와 매캐한 연기가 가득한 파슈파티나트 열대기후를 가진 네팔에서 이곳이 가장 더울것입니다.
바그마티강의 다리를 경계로 브라만 계급과 평민 계급이 다른곳에서 화장을 진행합니다. 이곳은 브라만 계급의 화장장소
제대로염을 하고 정성스레 의식을 진행하는 브라만 계급의 화장모습
화장터 바로위의 테라스에선 아래에서 진행되는 화장의식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죽음에 자신을 생각하게되고 그들과 다른지 않은 나의처지에 눈물을 흘리게된다.
이런 모습으로..
바그마티 화장터의 다른 일꾼은 다름아닌 아이들 관에다 타다남은
나무을 옮기거나 망자의 유품을 강바닥에서 건져내는것이 그들의 주된일
그들에게 죽음이란 어떤 모습으로 비쳤을지..
화장이 진행되는 곳 바로옆에선 갑자기 아이들이 물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히려한다.
눈이 휘둥그레지는것은 나를 포함한 몇몇 외국인들뿐..
그들에게 죽음이란 삶의 일부나 일상이겠지하는 하는 생각이 든다.
지상보다 조금 높은 전신주 줄에는 원숭이들이 모여있다.
먹이를 쉽게 구할수있는 사원 주위에는 항상 하누만의 화신 원숭이들이 서식한다.
인간보다 더 자유롭게..
물놀이 하다 물도 막 먹던데...괜찮은 걸까?
다타버리면 아무것도 없게된다.
화장이 끝나면 양동이 물로 재를 씻어낸다. 하얀재만 물과 함께 바그마티강으로 씻겨간다.
뼈하나 없이 말그대로 다 타버린것이다.
그리고 씻어내기 무섭게 바로 다음사람의 화장이 진행된다.
힘든 인생을 살고 난 그들의 마지막 바램은 이세상에 다시 오고 싶지않다는것
그들의 바램이 계속되는 한 바그마티 화장터의 불꼿과 연기는 꺼지지 않을것이다.
Photo by MUN SEUNG 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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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jamoon@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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