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나온 길에서 동행을 하게 되는 것은 ...
그동안 잊고 지내온 나 자신...
잊고 지내던 나을 만나게 된다.
조금은 새로워지는 순간
너무나 일상적이던 풍경들이
어느덧 카메라를 통해 마음으로 들어 온다.
문득 문득..얼마나 그리워하면 찿아 헤메던 것들이던가...
머난먼 환상속에서나 있을것 같은 것들을
순간 순간속에서 마주하게 된다.
고요한 침묵속에서만 볼수 있는 것들이 있다.
그것은 평소에 잊고 지내던 소중한 느낌이다.
나는 살아 있다.
세상이 나에게 다가온다.
세상을 느끼는 내가 있구나.
무한이 펼쳐진 공간이 보인다.
그곳은 너무나 멀어서 더욱 그립기만 하다.
빛속의 세상이 느꼈진다면 그것은 살아 있기 때문이다.
어둠도 빛도 모두 너무나 아름답고 조화롭기만하다.
아무도 없는 고요속에서 세상을 만나고 나를 만나게 된다.
버려짐. 외로움
조화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기다리며..
가끔은 혼자되는게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