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 1/100 보크스 활제타_입수
힘들게 입수한 일명 활제타.
2001년에 나왔으니 15년이나 된 킷
대륙쪽이나 국내 리캐조차 구하기 힘들어 하던 중
정품을 구하게 되었다.
물론 가격은 리캐제품의 2배를 주었지만
일본 현지에서도 45만원이 넘게 올라와 있는 레어중의 레어이다.
15년전 친구와 우연히 웹에서 보게 된 활제타의 모습은 아련하지만
언제나 마음 한구석에 각인된채
언제인가는 나도 한번 저런 꼭 저런 킷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레진이라는 소재와 마스킹의 압박이 심하게 전해져 오지만
과거에 동경하던 킷이 눈앞에 있으니 마음이 고무되면서
멋지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다.
원래 제작기는 안쓰는 편이지만
활제타는 내 건프라 취미의 시작이자 동기였으니
중간 중간 작업 내역을 남기기로 한다.
최강조형 2001..수상작...보크스에서 생산했단는정보..
15년이나 설명서지만 상태가 매우 좋다.
레이저프린터로 컬러 인쇄
급한맘에 머리만 가조 해봤다.
안테나(뿔)조차 전체 프로포션에 맞게 살짝 휘어지게 조형해놓았다 .
활제타의 경우 보크스에서 생산된 정품보다 리캐스트(복제)된 제품이더 질 좋다는 평가가 많다.
왜곡이나 뒤틀림이 없이 보존상태도 매우 좋다.
뒤테일이 없기로 알려진 킷이지만 레진 특유의 섬세함은 살아있다.
활의 대 부분 매우 길다.
활제타 디자이의 최대 매력은 이 플라잉 아머 일것이다.
정말 멋진 곡선미와 시원한 길이감이 느껴진다.
뒤면의 섬세한 덕트
패널 라인을 추가하여 디텔일감을 높여주기 좋은 다리 부분
팔의 안쪽 실리더...마스킹의 압박
손의 섬세한 조형미가 멋지긴 하지만 역시 마스킹 압박이...
월면 받침대....안정성이 조금은 의심스럽다.
아크릴 베이스를 하나 만들어 줘야하나 고민중
동봉된 황동선
몇군데 보강을 해주려면 다른 사이즈의 황동선도 더 구비 해야 할듯
데칼이 아예 없는 관계로
모델링 홀릭에 전화하였으나 역시 오래된 모델이다 보니 데칼이 없다고 한다.
새로 프린터 해줄수는 있으나 재단은 직접해서 사용해야하는 상황
그래도 구할수 있는게 어딘가 싶어서 2개를 주문~
이제 사포질과 서페질을 시작해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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