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마을 따이오에서..
어촌 마을 따이오..
발길 머무는 데로 와 눈은떠보니란타우 섬 구석의어촌마을이었다.
복잡한 거대 괴물도시 홍콩은 사라지고 ,
적막한듯하지만 잔잔하고
고요한듯 하지만 활기넘치는
마을 따이오.
책상을 구르는 마작 패 소리 마저 경쾌하게 들리고
새침한 들고양이의 눈길마저 반가운 마을
구속된 삶이 싫어 자유로운 삶을 찿아 떠나온 여행길..
그 작은 바램은 그 작은갈증을 잠시나마 따이오에서푼다.
아기자기 장난스레 쌓아올린듯한 집들
긴장된 마음은 풀어진고 이내 즐거워진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머리를 식혀주고.
상쾌하고 맑은 공기는 마음을 활짝열게 만든다.
구석....마음 구석에 박혀 있어 모르고 지내왔던 ...
척박한 도시삶속에서 잊고 지내왔던 마음.
감 수 성!!!!
메달린채 말라가는 생선들..
아름답게, 붉게 피어난 화사한 생명체들 마주할때
마음속 깊은 곳에서 감수성이 깨어난다.
잊고 있었다.
살이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느낌
동내 곳곳의 사물들이 풍경들이
이내 살아 움직인다.
아름답고 평온하다.
오감을 통하여 감수성은 나를 평온으로 무한한 영감의 세계에 빠져들게 한다.
시원한 바람
평온한 풍경들
머물러 쉬고 싶어 지는 풍경을 가진 감수성이 깨어나던 작은 어촌 마을 따이오.
내딧던 발자국 하나 하나가기억난다.
스쳐가던 사람 하나 하나의 얼굴이 기억난다.
어찌 이순간의 이기억들을 잊을 수 있을까?
하늘거리는 바람처럼 홀로 되어 마음은 하늘을 향한다.
두번떠나온 여행
세번 떠나온 여행
홀로 떠나온 여행
그것은 나와 내가 함께 했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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