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수업중 창밖을 무심코 본적이 있다.
때는 봄이었고 날씨는 화창했다.
하늘엔 하얀 뭉게 구름이 피어 있었고....
답답한 교실에서 내다본 ,밖의 풍경은 너무나 자유롭고 아름다워보였다.
불현듯, 알지 못하는새로운 세상에 대한 공상을하며 동경했던 적이있었다.
세계여행을 하고 싶다고.....
지금 세계를 모두 본것은 아니었지만...오르차에서 본 풍경은.
머릿속에서 동경했던 그 동화의 세계를 다녀온듯
아련하고 다시 가고픈그리운 잔상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