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듈리켈 가는 로컬 버스 위에서..-
손님들이 버스에 꽉게되면 지붕위로 올라가 타게 된다.
첨엔 놀랐지만재밌는 추억이다.조심해야 될것은 갑자기 다가오는 전깃줄과 나뭇가지들!!
걱정반 기대반으로 시작했던 여행이 끝나고
어느새 다시 일상을 시작해야 할 시점에 와있다.
지독한 먼지와 매연으로 도착 하루만에 코감기에 걸려 버렸던 네팔의 수도 '카투만두'
하지만 그속에 많은 사람들이 어우려져 보여주던 그많은 진한 삶의 향기를 어찌 잊을 수 있을까?
종교가 삶이며, 삶이 곳 종교였던 그들 일상
히말라야 전망대에 올라 거대하고 웅대한 히말라야를 마주해보라
너무나도 미약한나를, 그 경이로움을경탄하며 숭배하는종교적인 나를 보게 될지도 모른다.
200년이넘은빛바랜 붉은 벽돌의 건축물들과 그문화를 그대로 가지고 살아가던 중세 도시 '박타푸르'
별빛이 쏟아지는 밤이 찿아오자, 삼삼오오 동네 노인들은 모여 연주하던 민속음악에 취해 정신없이 밤길을 거닐던,
그 신비로운 시간들은 내게평생의 향수를 가지게만들었다.
대다수가 풍족하지 못한 삶을 살아가지만 언제나 웃음으로 대답을 해주던
네팔인들은 내게 진정한 행복과 삶의 이유가 무엇인지 다시금 묻게 만든다
홀로 떠나왔던네팔 여행
사실 그 것은 '나'와 '내'가 함께했던 여행
Photo by MUN SEUNG 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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