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사진 모음
영하 30여도가 계속되던 캐나다 '옐로우 나이프'의 밤
하지만 그 곳이 매섭고 춥기만한 밤을 가지고 있는것은아닙니다.
별빛 가득한 그 곳엔 언제나 여명의 신 '오우로라'가
아름다운 빛을 내며 밤하늘에서보는이의 마음을 빼았고있으니까요.
옐로우나이프의 대표적인 오로라 조망지, '오로라빌리지'일본인들이 개발을 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옐로우나이프에서 차로 40분거리에 인공불빛없는 마을의 외곽숲에 지어져 있습니다.
원주민이 거주하던 움막 '티피'입니다.
오로라빌리지의 마스코트와 같습니다
이름도 귀엽고 생긴것도 귀엽죠?
튜브를 타고 슬라이딩을 즐기는 미끄럼틀입니다. 200여미터를활강하는데 그 스릴이란..ㅋ
오로라 빌리지 언덕입니다 하늘로 오로라가 피어오는 시발점처럼 보였습니다.
오로라는 지구의 양극에 생기는데그 원인은 태양풍이라고 합니다.
지구의 자기에 이끌리는 태양풍의 일부가 양극에서 대기와마찰을 일으키며생기는 것이 오로라입니다.
따라서 지구의여러곳에서 관측이 가능하다느것입니다.
남극과 북위도 지방 모두에서 보이게 되는데,
캐나다옐로우나이프가 도시와 인접한 최적의 관측위치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웹사이트중에 오로라 예보를 하는곳이 있는데 그 밝기에 따라
0~10단계까지 구분을 한다고합니다.
위의사진정도면 4~5단계에 해당합니다.
위사진은 5~6단계라고 합니다.
1~2단계만 되어도 관측이 가능하지만 히뿌연 구름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위에 사진처럼 5단계를 넘어가면거대한 네온등처럼 주위를 환하게 비출정도로 밝습니다.
저정도면 황홀한 풍경에 입에선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흥분한 일본인들의 '스고이...!!'소리가 언덕아래에서들려옵니다. ㅋ.
원주민들은 오로라를 하늘로 올라가는 영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누가봐도 그렇게 생각될정도로 연기처럼 하늘에서 너울거리는 아름다운 초록빛
오로라는 대기의 구성 상태에 따라 초록부터 붉은색, 자주색등다양한 색을 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쉽게 관측되는 것은 초록입니다.
오로라뿐 아니라 별들도 정말 많습니다.
은가루를 뿌린듯 하늘은 별들로 가득합니다.
오로라는 매일 뜨는 것이지만 구름이라든가 기상상태에 따라관측이 안되는 날도 있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3일간 동안 운이 좋게도 매일 오로라를 볼 수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았던 날이 첫날이 이었습니다.
저희보다 앞서 다녀갔던 선발대는 3일동안 하나도 못봤다고 하네요..ㅋ
운이 너무나도 없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다녀간 이후에도 수일간은 오로라가 거의 안떳다고하구요..
얼마나 운이 좋았던건지 감사할따름입니다. ㅋ
오로라 최적의 관측시기는 1월부터2월이라고 합니다.
확률이 거의 70%라고 하네요
3일 머물면 하루는거의 볼수있다고 합니다.
죽기전 오로라를 꼭보고 싶었는데 너무 빨리 본것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ㅋ
사진가들에겐 언제나 꿈같은 오로라..
큰 숙제를 한 것같은 기분입니다.
사진으로 본 ..여름에 호수에 비친 오로라도 환상적이었습니다.
여름은 9~10월달이 관측하기 좋다고 하던데 ..
살다 기회가 다시 오면 여름에 가서 호수에 비친오로라를 보고싶네요
오로라 빌리지의전경
3일째 오로라 관측의날 만난 풍경
이 풍경도 장관이었습니다.
티피는 안에난로가 있어 따스합니다.
커피와 코코아 등이 구비되어있어 관측하다가 쉬고 싶을땐 티피로들어가 차를마시며몸을 녹입니다.
관측은 9시경부터 12시까지입니다.
추가금을 내면2시까지 연장하여관측할수 있습니다.
티피 안은굉장히 넓습니다. 어른 20여명은 들어갈수있습니다.
티피안이 따듯하다고하여카메라까지가지고들어오면 안됩니다.
기온차에 이슬이 맺히게 되고 다시 밖으로 가져가면 그대로 얼어버리게됩니다.
작년에그렇게 해서N사카메라는 조리개가 안에서 빠각소리와 함께 최후를 맞이했다고하네요.
해서 티피 밖에 나가보면 삼각대위에 거치된 카메리와 렌즈들이 티피 주위에 널부러져 있는것을 보게 됩니다..
지키는 사람 하나도 없이 말이죠..ㅋㅋ
카메라가 좋아지기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맨위의 바디 사진처럼 영하 30-40도를 견디어 내던군요.(S사와 C사는 확인.)
놀라운것은 배터리의 급격한 소모가 전혀 없었다는 것입니다.
상온에서와 거의 비슷한 컷수를 촬영할 수있었습니다.
재밌는 현상도 봤는데요 후면 LCD의 리뷰를 진행하면
잔상이 심하게 생기고 반응속도가 많이 떨어진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가장 활약을 한 렌즈 시그마 8MM 원상 어안렌즈도 무사히 동작을 해주었구요
광각계열의 렌즈는 필수입니다.
그렇게 3일의 시간은 꿈처럼 흘러 갔습니다.
숲에서 피어로는 영혼들
계속 그리워하게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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